집착과 몰두는 다릅니다
집착은 한 가지에 빠져 주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것이고,
몰두는 한 가지에 집중하되 앞뒤좌우 주변도 함께 살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집착은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기 어렵지만, 몰두는 언제든 누구와든 멋진 하모니를 이룰 수 있습니다.
구별과 차별은 다릅니다
차별은 등급이 지게 가르는 것이고(discrimination),
구별은 성질 또는 종류에 따라 서로
따로 따로 구분하는 것(classification)을 의미한다.
즉, 남자와 여자는 구별되어야 할 대상이지 차별되어야 할 대상은 아니다.
특히 구별이 있어야 질서가 유지된다.
구별이 잘 된 나라는 잘 살고, 구별이 잘 된 직장, 그리고 가정은 화목하다.
자신의 할 일과 타인의 할 일을 잘 알아서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많은 요행을 바라는 이들은 구별을 차별로 뒤집어 이해하여 오해하고 또한 그 오해로 인해 수많은 부작용을 만들며 살아간다
비난과 비평은 다릅니다
비난은 미워하는 감정을 갖고 상대를 몰아 정죄하는 것이지만 비평은 관심을 갖고 상대를 바로 세워주려는 것입니다. 비난은 감정을 갖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무너뜨리기 쉽지만 비평은 상대를 존중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잘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나는 똑바로 하고 있는데 너(당신)는 왜 그모양이야?" 혹은
"나는 아는데, 너는 모른다"는 식의 태도는 교만한 태도입니다.
"우리 이런식으로 해 나가는 것이 어떨까요?"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당신은 어떻습니까?" 하는 것이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며, 친절하고 성숙한 태도입니다.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없이..
아무 욕심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비워가며 닦는 마음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
가득 채워져 더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비워가며 닦는 마음이다.
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
내 안엔
그 욕심이 너무 많아 이리 고생이다.
언제면
내 가슴속에
이웃에게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수수한 마음이 들어와 앉아 둥지를 틀구
바싹 마른 참깨를 거꾸로 들고 털 때
소소소소
쏟아지는 그런 소리 같은 가벼움이 자릴 잡아 평화로울가.
늘
내 강물엔 파문이 일고
눈 자국엔 물기 어린 축축함으로
풀잎에 빗물 떨어지듯 초라하니
그 위에
바스러지는 가녀린 상념은
지줄 대는 산새의 목청으로도 어루만지고 달래주질 못하니
한 입 배어 먹었을 때
소리 맑고 단맛 깊은 한겨울 무,
그 아삭거림 같은 맑음이 너무도 그립다.
한 맺히게 울어대는 뻐꾹이 목청처럼
피맺히게 토해내는 내 언어들은
죽은 에미의 젖꼭지를 물고 빨아내는
철없는 어린것의 울음을 닮았다.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이, 곧 나다.
육체 속에
영혼 속에
수줍은 듯 숨어 있는 것도 역시 나다.
나를 다스리는 주인도
나를 구박하는 하인도 변함 없는 나다.
심금을 울리는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외침, 외침들 그것도 역시 나다.
나를 채찍 질 하는 것도 나요,
나를 헹구어 주는 것도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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