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성주사 천년 의 달 서해문화포럼 에 뜨다

♧문화재 지킴이 2009. 9. 4. 02:10

                                    성주사  천년 의 달  서해문화포럼 에 뜨다

김두현 회원 의 아이디어로 7월 백중을 맞아 둥근 보름달 을 보며 문화를 이야기하는 달빛모임을 우리 서해문화포럼에서

시작하자는 뜻으로 너무나도 생소하고 처음이지만 참석하고 보니 흐뭇하여 서투른 글로 몇자 남깁니다..


                                ▶  2009년 9월 3일 음 7월 15일 21시 성주사지에서  蘭亭 임 인 식

 

  묻노니 성주사지에 떠오르는 보름 달아 무슨 마음에 오가느냐

  산 숲에서 일어나는 시원한  바람들   속세 인연 숨소린가

   정월 보름달 . 팔월 보름달  모두 다 사랑하나

  7월 벼꽃 향기 와 함께 하는  백중 달과 는 견줄 수 없으리라

 천년이 흐른 지금  네 모습도   옛 얘기 하고픈 듯 두리번 거리지만

옛 성인 목탁소리 숨은 줄 누가 알리

모름지기 오늘 석탑에 모은 두 손  부끄럽지 않노라....

 ▶ 김동윤. 김종현. 방희주. 신성철. 임인식  (성주사지 안내판 앞에서)

 ▶ 임인식 . 김동윤 . 신성철 . 김종현  (국보 8호 앞에서 천년달 에게  묻고 있다) 

 ▶ 천년의 달 ~

 ▶ 함께 동행한 이상우 보령신문 편집국장님 과 김동윤 (김선달)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님 ~~

 

 

 

 

 ▶청로 방희주 시인님 ~

 

 

 

 

 

 

 

 

 

 

 

 

 

 

 

 

 

 

 

 

 

 

 

 

 

 

 

 

 

 

 

 

 

 

 

 

 

 

 



인생..묻지마시게나!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한가지..살아가며 검은 돈은 탐하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보았는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 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때,, 빈손 쥐고 가는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배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즐거움   (0) 2009.09.08
  (0) 2009.09.07
보령 지역신문을 바라보며...  (0) 2009.09.03
백중날 아침  (0) 2009.09.03
크로바플라워뱅크 꽃 감상  (0) 200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