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백중날 아침

♧문화재 지킴이 2009. 9. 3. 09:00

◈  백중 날 아침에 

                                                       2009 년 9 월 3 일 (음 7월15일)

백중은 부모에 불효한 죄를 참회하고 불은의 가르침을 주시는 스승님의

은혜에 감사를 표하여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는 날입니다.

한마디로 은혜를 갚는 날이죠.  많은 선사들께서 불은을 입고 살면서도 시은을 갚는자

드물구나 하시곤 합니다.

그리고 참으로 불은과 시은 그리고 부모님의 은혜를 갚는 길은 지극한 정성으로 발심 수

행하는 것이라 합니다.

 

 

동네서
젤 작은 집
분이네 오막살이

동네서
젤 큰 나무
분이네 살구나무

밤 사이
활짝 펴올라
대궐보다 덩그렇다.
{분이네 살구나무}

 

 

 

 

 

 

 

백중날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백중(百中 또는 百衆)은 음력 7월 15일로, 백종(百種)·망혼일(亡魂日)·중원(中元)이라고도 한다.

이 무렵에 갖가지 과일채소가 많아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 놓았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또한 돌아가신 조상의 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음식·과일·술을 차려놓고 천신(薦新)을 하였으므로 '망혼일'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승려들은 이날 각 사찰에서 재(齋)를 올리며 농촌에서는 백중날을 전후하여 백중장(百中場)이라고 하는 장이 섰다. 머슴이 있는 집에서는 이날 하루를 쉬게 하였으며, 지방에 따라서는 차례를 지내고 산소를 찾아 벌초와 성묘를 한다. 백중날은 대부분 일손을 놓고 하루 쉬지만 제주도 지방에서는 오히려 바다에 나가 일을 많이 한다. 백중날에 살찐 해산물이 많이 잡힌다고 믿기 때문으로, 이날 잡힌 해산물을 가지고 한라산에 올라가 산신제를 지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