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화꽃 향기나는 아침에
청로 방 희 주 (서해문화포럼회원)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일은
그대 가슴으로 일렁이던
달맞이 꽃들 아침 이슬을
머금은 까닭이며 아직 준비하지
못한 또다른 내일이 기다리고
있기때문 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일은
아침햇살 창으로 하나가득
부서져 내리는 까닭이며
이름 모를 꽃 잎들 하나
둘 작열하던 햇살 바람 구름처럼
이 계절을 소중히 할 것
같기 때문 입이다 .
누군가를 참으로 많이
기다리며 산다는 일은
철이른 들국화 들이 피어나
잊혀져가던 계절을 또다시
불러 한그루의 나무가 되게
하는 까닭이며 휴식을 주기
때문 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그대 발자욱 소리를 듣게된
그날 아직은 풋내나는 계절이
내 가까운 꽃에 그 고운 나래를
접지 않고 노니는 까닭이며
지금 내곁엔 미리와서 서성이는
메꽃 바위솔꽃 하얗게 피어나는
소중한 기억들이 자꾸만 메아리를
울려 보내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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