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석 박사를 아시나요?

계금장군 청덕비

♧문화재 지킴이 2009. 8. 27. 10:07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명(明) 계금장군 청덕비' 첫 해독

뉴시스 | 입력 2008.03.19 12:27

 




 

【아산=뉴시스】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출병했던 명(明)나라 장수의 공덕(功德)을 기록한 '흠차통령절직수병유격장군(欽差統領浙直水兵遊擊將軍) 계공(季公)의 청덕비(淸德碑)'의 첫 완독본을 수록한 이순신연구논총 제9호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순신연구소 측은 비문의 상당부분이 마멸돼 해독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노승석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전문위원 겸 대우교수가 한 종손가에 전해오는 수필본과 비교대조로 완독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해독에 따르면 명나라의 계금 장군이 전쟁을 치르는 중 부하장수를 잘 보살피고 고을사람들에게 덕을 베풀었다.

비문 내용에는 계금장군이 갑자기 바다의 폭풍이 일어 많은 배가 침몰하자 조선의 사공 중 물에 젖어 옷이 언 자를 보고 자신의 옷을 벗어 입혀줄 정도의 인덕과 어린아이일지라도 속이지 않은 청렴함을 지녔다고 기록됐다.

이순신연구논총 제9호는 이 밖에도 임진왜란 시기 이순신의 해전술과 귀선의 역할, 성경의 관점에서 본 이순신리더십 등 '이순신학' 정립을 위한 연구논문과 이순신 문화콘텐츠 산업화 전략, 이순신의 문학적 형상화 연구 등 '이순신 문화콘텐츠'에 관한 연구논문이 수록됐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에 소재하고 있는 '계금장군 청덕비'는(지방유형문화재 제159호)는 임진왜란 때 조선에 파견된 중국 명나라 계금장군의 공덕에 대해 기록한 것으로 1598년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