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는 충남에서 가장큰 섬인 원산도와 최근 1박2일 촬영으로 유명세를 탄 외연도 등 외지에 알려진 섬도 있지만, 아직 태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섬들도 많다.
호젓한 피서의 명소 호도, 자연의 비경과 민족문화유산이 남아있는 장고도, 강태공들의 천국 삽시도 등 78개의 유.무인도를 품에 안고 있다. 일상을 잊고 도시를 완벽하게 탈출하기에 섬만한 곳은 없다.
'여름 휴양하기 좋은 섬 베스트 30'에 포함된 원산도, 삽시도, 외연도를 소개한다.
'원산도' 남향의 해수욕장이 있는 환상의 섬
대천항에서 배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원산도는 충남에서 가장 큰 섬이다.
하얀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고운 모래와 서해안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드문 남향해수욕장으로 조류의 영향이 적어 완만한 경사와 깨끗한 수질, 알맞은 수온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원산도 해수욕장과 오봉산자락의 해안선을 따라 푸른 소나무가 1.3km 자생하고 있는 오봉산해수욕장이 있다.
최근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관광시설이 잘 갖춰진 섬이다.
여객시간표 : 대천항→저두항 07:00, (11:00), 12:30, 15:00, (17:00), 17:30, 저두항→대천항 08:25, (11:25), 13:35, 16:25, (17:25), 18:35 대천항→선촌항 17:00, 09:30, 12:30, 15:00, 17:30 선촌항→대천항 08:05, 10:05, 13:35, 16:05, 18:15 ( )는 7월25일~8월16일 임시운행
'삽시도' 화살이 꽂힌 활을 닮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섬
대천항에서 배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삽시도는 원산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썰물때만 그 모습을 드러내어 갯바위 틈새로 조금씩 올라오는 석간수 물망터와 물이 빠지면 자갈길로 삽시도와 연결되는 섬 속의 섬인 면삽지를 비롯해 백사장과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거멀너머 해수욕장, 진 너머 해수욕장, 그리고 삽시도 남쪽 끝머리에 밤섬해수욕장이 있어 많은 피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여객시간표 : 대천항→삽시도 07:30, (08:00), 10:00, 13:00, (14:10), 16:20, 삽시도→대천항 08:20, (08:50), 11:10, 13:50, (15:00), 17:55 ( )는 7.25~8.16 임시운행
'외연도' 사랑나무가 자라고 있는 해무에 쌓인 신비의 섬
대천항에서 배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외연도는 보령시에 속해 있는 70여개의 섬들중 육지에서 가장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서해의 고도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싶은 섬”에 선정되었으며, 최근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섬으로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과 기암괴석이 아름다움 섬이다
그리고 뿌리는 각각이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는 동백나무가 있어 그 앞을 지나가면 사랑을 이룰 수 있다 하여 연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여객시간표 : 대천항→외연도 07:00, 14:30 외연도→대천항 09:15, 16:45
'장고도' 백사청송이 해안선을 덥고 있는 장구를 닯은 섬
대천항에서 배로 1시간10분 거리에 위치한 장고도는 기암괴석과 더불어 백사청송이 해안을 덮고 있어 고대도와 함께 태안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
여객시간표 : 대천항→장고도 07:30, 10:20, 13:00, 16:20, 장고도→대천항 08:40, 11:30, 14:10, 17:30
'호도' 은백색의 해변이 펼쳐져 있는 여우를 닮은 섬
대천항에서 배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호도는 활처럼 휘어진 1.5km 길이의 은백색 고운 모래의 백사장이 일품이며,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여객시간표 : 대천항→호도 07:00, 12:00, 14:30, 호도→대천항 10:25, 13:05, 17:55
※7.20~23 대천항→호도 08:00, 14:30, 호도→대천항 11:25,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