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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발전포럼, 연륙교 건설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문화재 지킴이 2011. 3. 30. 16:42
 

보령발전포럼, 연륙교 건설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안면도와 보령을 연결하는 연육교와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생활환경 편의성 증대와 안면도의 집중개발로 인한 천연적인 자연환경을 이용한 농.수산업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지만 섬 지역의 교통 및 상. 하수도 등 사회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 같은 분석은 29일 보령시문예회관에서 보령발전포럼 주최로 열린 ‘보령발전포럼, 연륙교 건설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충남발전연구원 최병학 박사가 스와트(SWOT) 기법을 통해 장단점,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그러나 이날 건설시행사측인 현대건설 박경호 전무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었으나 불참해 충남발전연구원 최병학 박사, 한밭대학교 도명식 교수, 보령시 고영길 기획감사실장, 박덕규 보령시 어촌계 협의회장 등 4명의 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건설되는 해저터널은 그동안 대천해수욕장, 대천항의 관광산업을 사양화 시키는 원인이 될 것이라며 보령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왔었다.


토론에 나선 충남발전연구원 최병학 박사는 연륙교 개통과 관련 많은 관광객이 충남 서해안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돼 보령시가 서해안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육성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최 박사는 이어 스와트(SWOT) 분석을 통해 장단점,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을 설명하며 강점으로 생활환경 편의성이 증대하고 안면읍의 집중개발로 인한 천연적인 자연환경을 이용한 농.수산업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며, 약점으로는 섬 지역의 교통 및 상.하수도 등 사회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밭대 도명식 교수는 관광개발 전략으로 내륙권과 해안관광권이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 교수는 내륙권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코스 개발과 해안관광자원과 연계한 순환형 관광루트 개발, 오서산과 생태트레이닝 네트워크와 농.어촌 테마마을 조성, 계절.지역별 웰빙꽃 특화거리 조성 등 신규사업전략을 제시했다.


박덕규 보령시 어촌계장 협의회장은 “원산도 주민 입장에서 2가지를 요구한다”며 “해상교량이던 해저터널이던 빨리 완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건설되는 해저터널은 그동안 대천해수욕장, 대천항의 관광산업을 사양화 시키는 원인이 될 것이라며 보령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왔었다.

 

                                                             사진  : 김동안 초대작가  ,  양창용  보령시장신문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