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클린네트워크

천안문화원 환수 '또 연기'

♧문화재 지킴이 2010. 2. 3. 09:16


2010년 2월 3일 (수)

 

천안문화원 환수 '또 연기'

市 행정대집행 약속 못지켜… 시민단체 반발

[대전=중도일보] 

천안시가 3년 넘게 파행 운영돼온 천안문화원 건물 환수약속을 수 차례나 어겨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시는 지난달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임 원장의 성추행 파문 등 파행 운영되는 천안문화원의 건물과 토지를 올 1월까지 행정대집행으로 환수하는 계획을 밝혔지만 시한을 넘기고도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시는 이미 천안문화원에 지난해 9월 17일까지 재산을 넘겨주지 않으면 외부 용역사에 의뢰해 집기를 들어내고 출입문을 봉쇄한다는 내용의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냈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계고장 통지 이후 1개월 가까이 '행정대집행 영장'을 통보하지 않았고 천안문화원도 퇴거준비를 미루고 배짱으로 버티고 있다.


당시 시는 법적으로 인정할 만한 천안문화원장과 대집행 영장을 통보할 마땅한 대상이 없었고 영장 대집행에 따른 사회적 파장이 부담돼 영장통보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의회로부터 “영장통보를 하지 않아 천안시가 해결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질타를 받았고 시는 “5차례의 계고장을 보내는 등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1월까지 대집행을 실행 하겠다”고 밝혔었다.


시 관계자는 “1월 예정했던 대집행 기일이 지났지만 이번주 내로 대집행을 실행해 문화원재산을 환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문화원은 사퇴한 권모 전 원장을 둘러싼 성추행 파문과 사무국장의 공석, 천안시의 예산지원 중단, 불법 원장 선임에 따른 원장의 장기공석 등으로 2006년 9월 이후 지금까지 3년 이상 파행운영 중으로 시의회와 시민단체는 무상임대한 천안시 소유 대지 655.6㎡와 지하 1층, 지상 5층 의 문화원 재산환수를 촉구해 왔다.  /천안=맹창호 기자 

'문화클린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안문화원 역사속으로 사라지나  (0) 2010.02.08
뉴스코어 에 보령역사왜곡 기사   (0) 2010.02.04
지방문화원 정관  (0) 2010.02.02
긴급성명서 2  (0) 2009.12.07
긴급성명서  (0) 2009.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