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론'에 정치원로 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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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한 상임고문 “세종시 무너지면 국정 대혼란” | ||||
[대전=중도일보] “세종시가 무너지면, 그 여파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로 이어져 국정에 일대 혼란이 불가피합니다.” 김 고문은 세종시 수정론 논란의 당사자인 정운찬 총리와 인연이 깊다. 자신의 자서전에 서평을 쓴 2명 중 한 명이 바로 정 총리다. 하지만, 이날 만은 정 총리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김 고문은 “행복도시특별법 6조에는 이미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만들라는 조항이 있다. 정 총리는 법을 다시 읽어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별법에 행정부가 솔선수범해서 자족기능을 만들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총리는 여야는 물론 국민적 합의로 탄생한 법을 이행하라는 자리지, 법을 다시 만드는 자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수정론에서 제기되는 기업과 대학 등의 이전과 관련해 그는 “과거처럼, 정부가 하라는 대로 하는 시대가 아니다. 정부가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행정기관을 옮기지 않으면 휴지조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고문은 “공공기관 이전을 전제로 전국에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건설이 추진 중이지만, 해당 기관들이 안 내려가고 세종시만 보고 있다. 세종시가 무산되면 국정에 일대 혼란이 올 것”이라며 세종시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그는 당내 세종시 수정론자들을 겨냥해, “이미 여야와 정부, 국민적 합의를 통해 결정된 대국민 약속이다. 신뢰가 무너지면, 앞으로 정부와 한나라당이 내세우는 모든 약속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고문은 또, “박정희 대통령 시절, 재무부 장관을 지낸 인연으로 박근혜 전 대표와 인연이 깊다. 탈당 같이, 내가 직접 움직이면 자칫 한나라당은 물론 전국적으로 파장이 커질 것”이라며 탈당사태 가능성 등을 거론하며 강한 유감을 내비쳤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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