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명당기념사업회

포항 대성사를 가다

♧문화재 지킴이 2012. 6. 1. 09:08
포항대성사를 가다

일시 : 2012년 5월 30일 17시

장소 : 포항 대성사

내용 : 사명대사님 관련 운붕주지스님 면담 및 협의  

 

 

 

 

 

 

 

 

 

 

 

 

 

 

1. 금동여래좌상: 사명대사 원불

유형문화재 제409호(2009.04.30): 포항시 북구 용흥동 540-4(대성사) 

 

이 불상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었던 사명대사의 원불이라 전하는 높이 9.5cm

의 소형 금동여래좌상이다. 연화대좌 위에 편단우견의 대의를 입고 결가부좌하였으

며 왼손은 선정인, 오른손은 무릎 아래로 내려 촉지인을 결하고 있다.

대좌는 앙련과 복련이 연접한 2중의 연화좌인데 이는 고려시대 말에 유입된

라마교의 불상양식으로 이를 통해 제작연대를 추정해 볼 수 있다.

소규모의 불상이지만 안정적인 비례감을 지니고 있고, 손톱과 발가락, 연화좌 등

세부표현도 매우 치밀하게 이루어져 있다.

원만상일 뿐만 아니라 완형이며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이 불상은 금강산 건봉사 낙산암에 소장돼 있다 1900년대 초에 사라진 뒤

1913년 조선총독부가 촬영한 유리 원판 사진으로만 전해져 왔다.

그러다 문화재청과 불교 조계종이 지난해부터 함께 벌이고 있는 불교문화재 조사 작업

과정에서 100여년 만에 발견됐으며, 지난 2009년 4월 포항시가 국가지정문화재

신청을 하였다.

600여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거의 완벽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이 불상에서

사명대사의 법명인 '유정'이라는 서명이 있는 한자와 범어로 쓰여진 발원문2장 등

복장유물이 발견돼 경북도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결과 사명대사의 원불로 추정하고

있다. 가로 20.2·세로 21㎝ 크기의 한지에 쓰여진 발원문이 사명대사의 친필로

확인될 경우 이 불상에서 나온 복장유물이 국내에서는 최초의 사명대사의 친필이어서

불교적으로도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포항시 문화재 참고)

 

 

 

 

 

                 [포항 대성사 바로가기]☞ http://cafe.daum.net/kimy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