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명당 詩碑 에서

♧문화재 지킴이 2010. 8. 20. 17:15

 사       명      당       詩

 

 

 

碑文 解說


       □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問詩

石上難生草 房中難起雲

석  상  난  생  초    방  중  난  기  운


汝爾何山鳥 來參鳳凰群

여  이  하  산  조    내  참  봉  황  군


             “돌 위에는 풀이 나기 어렵고  방 안에는 구름이 일기 어렵다.

               너는 어느 산의 새 이기에  봉황이 노는 데 왔느냐?”


       □ 四溟大師의 答詩

我本靑山鶴 常有五色雲

아  본  청  산  학    상  유  오  색  운


一朝雲霧盡 誤落野鷄群

일  조  운  무  진   오  락  야  계  군


           “나는 본디 청산학이여서  항상 오색 구름 위에 놀았는데

              하루 아침에 운무가 사라져서 야계(꿩)들이 노는 데 잘못 떨어졌다!”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후 1604년 선조대왕의 명을 받들어 일본에

        강화사(탐적사)로 건너가 이듬해(1605년) 당시 일본 천하를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와 강화협상을 하기 위해 교토 후시미

        성(伏見城)에서 처음 만났을 때 주고받은 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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