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도미부인묘 봉분 수해로 붕괴

♧문화재 지킴이 2010. 8. 9. 10:23

 

도미부인묘 봉분 수해로 붕괴


보령이 자랑하는 정절의표상 도미부인 묘 가 지난 폭우로  봉분이 크게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 되어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천년고찰 선림사 와 함께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곳은 정절의 상징성으로 젊은 남녀가 찾아 

 정절 언약식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

보령문화재지킴 이는  지난 8월 8일 선림사 안내를 하던중 발견하여 오천면과 보령시에 제보를 하였다.


 

 

 

 

                 도미부인 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

 

                  ☞ 정절사 에서 개최된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   도미부인 2009년도 제향 모습

                   붕괴된 도미부인 묘소

 

 

 

지난 이장 모습      사진  : 보령신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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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절의 표상' 백제 도미공 부인 보령에 안장
오천면 소성리 오소산 북쪽 묘역 조성, 부부합부
2003년 06월 17일 (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이순금 기자] = ‘오천면 소성리 오소산 북록에 한 봉분이 있으니, 곧 삼국사기등의 사서에 전하는 백제 개루왕때의 도미공과 정절을 지킨 열부로 칭송되는 도미부인을 합부한 유택이다.

이 묘소는 일찍이 진해시 청안동 해변의 산록에 있었으나 임해공단 개발지역에 편입되어 부득이 그 체혼을 포항시 송라면 성주도씨 종산에 토감하였다가 도미부인의 출생지이며 부부가 수난전까지 살아온 곳으로 전해오는 이 지역에 보령시가 묘역을 조성해 서기 2003년 6월 10일 미좌로 이장하다.

‘명으로 이른다 보령시민, 도씨후손 정성모아 안장하니 의리정절지킨 만세보령 유원사실 새롭구나 후세사람 귀감으로 본 받으면 아름다운 윤리전통 천추만세이어지리’ 이 글은 ‘백제도미공부부묘지명’에 새겨진 글귀이다.

보령시가 백제시대 정절의 표상인 도미부인 묘를 고향인 오천면 소성리 소재 도미부인 사당부지로 이전, 이장식을 가졌다.(사진 좌) 이장식은 지난 10일 도미부인 사당 부지내에서 개최됐으며 윤병배대천문화원장, 홍현철시문화공보담당관, 도종만 성주도씨대종중종무관리원장을 비롯한 성주도씨 문중,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백제 도미부인 묘 이장’ 은 도미부인선양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시우시장, 위원 16명)주관으로 추진됐다.(이하 추진위)
도미부인 묘는 당초 경남 진해시 청안동 해변의 산록에 위치해 문화유적지로 관리되어 왔으나 이 지역이 임해공단 개발지역으로 편입됨에 따라 체혼을 포항시 송라면 성주 도씨 종산에 토감 했었다.

따라서 추진위원 16명은 지난 3월 도미부인 사당부지 내에 묘 이장 계획을 확정하고 4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묘역조성 공사를 추진, 기존 묘를 복원한 백제고분형(봉분지름 5m, 높이 2m) 형태의 묘가 조성돼 이날 이장식을 갖게 됐다.

특히 도미사당 내 조성된 묘는 도미부인과 도미공 부부의 합부유택(사진 우)이며 보령시는 ‘백제도미공부부묘지명’의 내용을 비석에 새겨 함께 안장했다.

한편 도미설화에 의하면 도미부인은 백제 제4대 개루왕(128∼166)때 보령시 소재 미인도에서 출생했고 그 아름다움과 열행이 비범했으며, 어느날 개루왕이 이러한 도미부인을 탐해 도미에게 누명을 씌우고 두 눈을 뽑은 다음 배에 실어 강물에 띄워 버린 후 도미부인을 차지하려 했으나 도미부인이 기지를 발휘해 궁중에서 도망쳐 결국 천성도(현 원산도)에서 남편을 만나 평생 봉양하며 살았다는 내용으로 삼국사기, 삼강행실도, 동국통감 등의 고문헌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상사봉 마루에 세워진 정절각은 92년도에 세워졌으며 도미부인이 남편을 사모한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바로 아래 북쪽 기슭에 위치한 정절사는 94년 지어져 부인의 영정이 모셔져 있으며 이곳에서는 95년부터 매년 열녀 도미부인의 사적을 전승, 널리 세상에 알리고 후세의 사람들이 깊이 본받게 하고자 경모제가 열리고 있다.

 

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