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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문화재자료 지정예고

♧문화재 지킴이 2010. 7. 28. 10:40

道 문화재자료 지정예고
충주 고불선원 소조여래좌상
▲ 충주 '고불선원 소조여래좌상'이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충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됐다.

 [충청일보] 충주 고불선원 소조여래좌상(忠州 古佛禪院 塑造如來坐像)이 문화재로서 보존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돼 충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됐다.
 소조여래좌상은 전체높이 38cm의 소형이지만 형태가 완전하고 제작연대는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단아한

자태의 소조불상이며, 현재 신니면 선당리 한순옥씨(51)가 소유 관리하고 있다. 도문화재위원회에 따르면

여래좌상은 상호(얼굴)와 입가의 잔잔한 미소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조각수법이 양호하고, 옷 주름 양식은

18세기 충청도 북부지역에서 유행한 목조불상의 양식과 유사함을 보이고 있어 이 불상도 같은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추정된다. 또한 원래의 소장처를 알 수 없고 복장유물이 분실된 아쉬움은 있으나 이 불상은

 소재의 희소성이 있어 지정가치를 인정받았다.
 /충주=윤원진기자

 

 

 

충북도 불상·책 문화재로 지정
청주 석조비로자나불좌상·충주 수회록

 [충청일보]충북도는 '청주 모충동 석조비로자나불좌상(淸州慕忠洞石造毘盧遮那佛坐像)'과 '충주 수회록(忠州壽會錄)'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각각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충주 고불선원 소조여래좌상', '보은 법주사 상고암 마애불상군'은 문화재 자료로 30일 간 지정예고 했다.
 도 유형문화재 제316호로 지정된 '청주 모충동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불신과 광배, 대좌가 한 돌로 조성돼 있는 불상이다. 머리에는 보관을 쓰고 있어 비로자나불상으로서는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목에 가늘게 조각된 삼도가 뚜렷하다.
 전체적으로 조각수법이 우수하며, 고려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옛 기록에도 전해지지 않아 출처와 내력을 알 수는 없으나, 한국 비로자나불상 연구에서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중요한 불상이다.
 충북도 문화재자료 제76호로 지정된 '충주 수회록'은 1665년(현종 6년) 충주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의 기로소 회원들의 계원명부와 한시 및 활동내역 등이 수록돼 있는 1권 1책의 필사본(18세기 말 추정)이다.
 이 책은 우암 송시열(1607~1689)과 약천 남구만(1629~1711)의 발문을 받은 점으로 미뤄 문학적·학술적 명성을 짐작할 수 있다. 17세기 중반의 충주지역 사회상, 사림문학, 인물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