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문화재 지킴이 2010. 7. 19. 10:17

 

 

천년을 바라본들

온기는 간데없고


본래향기 없는몸에

벌 나비는 왕래하네.

 

 



황진이(黃眞伊) / 시(時)
      • 조선시대 時,書,音律,名妓 출중한 용모로 유명함
      • 청산리(靑山裏) 벽계수(碧溪水)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一到滄海)하면 돌아오기 어려오니 명월(明月)이 만공산(滿空山)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산(山)은 옛 산(山)이로되 물은 옛물 아니로다 주야(晝夜)로 흐르니 옛 물이 있을소냐 인걸(人傑)도 물과 같도다 가고 아니 오노매라 동짓(冬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내어 춘풍(春風)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른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구비구비 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