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 에게 띄우는 편지 ~~
구름속에 가려지면 햇빛이나 달빛이나 캄캄하긴 마찬가지가 아닐 런지요?
내것이다 .네것이다 분별하는 허송세월에
계절이 차례를 바꾸려고 헤어지는 정을 재촉 하듯 비로서 화답하는 오후 입니다.
마음속에 홀연히 검은 학의 울음소리를 들으니
한 곳에는 달 밝은 밤 자규 울음소리 빙빙 돌고
깊은산 헤매이며 신선을 찾아보니 절벽에 흐르는 물 주인 간곳 몰라 하며
산신령도 진실이 세상에 전해질까 두려운지 높고 푸른 하늘을 어둠으로 가리우고
지는 석양 노을에 백발의 고기잡는 촌부의 노랫소리
애련의 내 마음을 잡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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