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을 떠나 보내고 ~~~
2009년 8월 4일 (음 6.14)
산봉우리를 지나가는 구름 보며 蘭亭 任仁植
산신령이 놀다간 이슬을 먹고 자란다던 蘭 을 좋아 한다던 그님이
소나무 끝에 학 울음소리를 조용히 듣고있네.
머리세어도 마음 안센다는 언약은 없었어도
청초한 내님 마음 돌문을 잠그니
다시 떨어진 밝은 노을 빛과 함께 하네.
이 별 詩
인생의 만나고 헤어짐이 너무도 허전한데
나그네로 만났다가 곧바로 이별의 자리만들었네
경주는 하늘도 낮아 별을 따올 수 있고
보령에는 땅이 다하여 해변이 보이지 않네
돌을디뎌 물을 대하여 술잔 띠우니
난정의 맑은 정취는 무엇이 이보다 더 나으랴
정숙한 그녀는 음양의 조화를 물으니
경계가 맑고 그윽하여 세상티끌을 귾어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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