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에 오르며
2011 . 8 . 21
보령문화재지킴이 熊溪 임 인 식
성주산 구름 모자
산신령 미소 인가
층층이 뭉게 뭉게
길없이 가고 오고
마음이 겹쳐가듯이
그리는 님 스치네 .
**성주산**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과 미산면에 겹쳐 있는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보령시청과 대천시가지 등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오서산과 쌍벽을 이루며
높이는 680m. 산림이 울창하여 목재 등 임산물도 많이 생산된다. 또한 단풍 등 경관이 아름다워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예로부터 성인·선인이 살았다 하여 성주산이라 불리었다고 전한다.
기록에 의하면 신라 태종무열왕의 8세손인 무염(無染)이 당나라로 가서 30년 동안 수행한 뒤 귀국하여 이 산에 있는 오합사(烏合寺)를 성주선원(성주사)으로 개창하여 주석하다가 입적하였다. 그뒤 사람들이 성승(聖僧)이 살았던 절이라 하여 성주사(聖住寺)라 부르고 성주사가 있는 산을 성주산이 되었다 한다.
또한, 성문(聖門)이 곳곳에 서서 선(禪)과 선(仙)의 규모를 이루며, 기암으로 이루어진 남쪽의 산세에서는 조선 말기 유림 시인 묵객들이 많이 찾았으며 독립투사를 많이 배출하기도 하였다. 성주사지 외에도 산속에는 백운사(白雲寺) 등의 사찰이 있으며 국보 8호와 보물등 많은 문화재와 석탄박물관이 유명하다.
♣내마음별과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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