參 禪 (나의 마음공부)
登 聖住山
보령문화재지킴이 熊溪 任仁植
가을이 손짖하여
성주산에 오르나니
한생각 머무르고
한생각 흩어지니
만남도 인연이요
헤어짐도 인연이라
햇님도 궁금한듯
구름사이 성인찾네 .
주)옛 성인(聖人)이 머무르셨다 하여 성주산(聖住山) 이라 부른다 .
2010 .10. 24 (음 9.17)
♠ 성주산에서 내려다본 보령시 전경 (옛 대천시) 구름 사이로 서해 바다가 들어온다 .
♠ 보령문화재지킴이가 살고있는 병풍처럼 둘러있는 성주산아래 만세보령 보령시 전경
聖住寺址 見
보령문화재지킴이 蘭亭 任仁植
스승님 공부할 때
툇마루에 걸린졸음
송곳으로 턱고이고
허벅지를 도려내어
성인을 쫒으려고
밤낮으로 참선하며
청청대업 정수하니
그시절이 그립구나.
주)충남 보령시에 있는 9산선문의 하나이며 국보8호가 있다.
2010 .10. 24 (음 9.17)
♠ 국보 8호 대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가 있는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사지 ( 9산 선문중 성주산문)
♠ 옛 영화는 오간데 없고 오늘도 바람만 성인이야기를 전해주며 태양도 성인찾아 두리번 거린다.
參禪曲 鏡虛禪師
홀연히 생각하니 도시몽중(都是夢中)이로다. |
경허(鏡虛, 1849년~1912년)는 한국 근현대 불교를 개창했다는 대선사이다.
1849년 전주에서 태어났고, 9세 때, 경기도 과천 청계산 에 있는 청계사로 출가하였다. 속가의 이름은 송동욱(東旭)이고, 아버지는 송두옥(斗玉)이다. 법호는 경허(鏡虛), 법명은 성우(惺牛)이다.
1879년 11월 15일[모호한 표현], 동학사 밑에 살고 있던 진사인, 이처사(李處士)의 한 마디, '소가 되더라도 콧구멍 없는 소가 되어야지.' 이 한마디를 전해듣고는, 바로 깨달아 부처가 되었다. 1대 조사인 인도의 마하가섭존자 이래 75대 조사이다. 콧구멍 없는 소(牛無鼻孔處: 우무비공처)는 중국 법안종의 종주 법안(法眼) 선사의 어록에 실려 있는 선어다. 당시 경허의 시봉을 받들던 사미승 원규는 경허의 사제인 학명의 제자였고, 이처사는 사미승 원규의 속가 아버지였다.
1886년 6년 동안의 보임(保任)을 마치고 옷과 탈바가지, 주장자 등을 모두 불태운 뒤 무애행(無碍行)에 나섰다.
한동안 제자들을 가르치다가, 돌연 환속하여 박난주(朴蘭州)라고 개명하였고, 서당의 훈장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함경도 갑산(甲山) 웅이방(熊耳坊) 도하동(道下洞)에서 1912년 4월 25일 새벽에 임종게를 남긴 뒤 입적하였다. 나이 64세, 법랍 56세이다. 저서에는 경허집이 있다.
경허의 수제자로 흔히 '삼월(三月)'로 불리는 혜월(慧月, 1861년 - 1937년), 수월(水月, 1855년 - 1928년)ㆍ만공(滿空, 1871년 - 1946년) 선사가 있다. 경허는 '만공은 복이 많아 대중을 많이 거느릴 테고, 정진력은 수월을 능가할 자가 없고, 지혜는 혜월을 당할 자가 없다'고 했다. 삼월인 제자들도 모두 깨달아 부처가 되었다. 이들 역시 근현대 한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선승들이다.
현재, '북송담 남진제'의 두 큰스님의 경우에, 송담스님은 경허(75대)-만공(76대)-전강(77대)-송담(78대)의 계보이고, 진제스님은 경허(75대)-혜월(76대)-운봉(77대)-향곡(78대)-진제(79대)의 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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