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엄마 엄마 우리 엄마 나 떠나면 울지마
뒷산에다 묻지말고 앞산에다 묻어주
눈이오면 쓸어주고 비가오면 덮어주
옛친구가 찾아오면 나본듯이 반겨주
엄마 엄마 우리엄마 나 떠나면 설워마
음지에다 묻지말고 양지에다 묻어주
봄이오면 꽃잎따서 가을오면 단풍따서
무덤가에 뿌려주고 내 손한번 잡아주
아가 아가 우리아가 부디부디 잘가라
고통없는 세상으로 훨훨 날아가거라
가도가도 끝없는길 어디에서 머물꼬
좋은세상 만나거든 다시태어 나거라
좋은세상 만나거든 훨훨날아 다녀라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령시 반야선원 군법당 포교 위문 행사 (0) | 2010.03.08 |
---|---|
봄이오니 나는간다. (0) | 2010.03.07 |
보령 의 효자비문 (0) | 2010.02.24 |
봄 (0) | 2010.02.20 |
권영민과 선림사 (0) | 2010.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