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김 후 란
한때 설레이는
꽃빛이더니
물거품처럼 스러져 버렸다
있었던 듯이
없었던 듯이
거짓말같이 후퇴를 했다
세상은 온통
땅거미의 붕괴에 잠긴다
남은 것은
한 그루
불 붙은 나무
내 망막에 붙박이로
박혀
출처 : 따뜻한 가족
글쓴이 : 시를 읽자 원글보기
메모 :
'노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에겐 네가 제일 소중해. Lee Dubin ♥ (0) | 2009.07.04 |
---|---|
대천해수욕장 개장(동영상) (0) | 2009.07.01 |
그대는 사랑보다 아름다운 향기 (0) | 2009.06.27 |
♡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 하나♡ (0) | 2009.06.26 |
내사랑노을 (0) | 2009.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