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문화행사

보령의 문화행사를 준비하며..~~

♧문화재 지킴이 2009. 10. 11. 10:51

보령의 문화행사를 준비하며~~

 

만세보령(萬世保寧), 신라 승려 도선국사가 보령 지방을 둘러본 후 "오성지간(嗚聖之間)에 만세영화지지(萬世榮華之地)가 있다"고 한데서 유래된 말이다. 오서산(791m)과 성주산(680m) 사이의 비옥한 땅에서 만 대에 걸쳐 재난없이 풍요롭게, 번영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곳. 이런 뜻풀이 덕분에 보령 역시 대천시와 통합되는 과정에서 그 이름을 고스란히 물려받게 됐다. 고 전하지만 아직 문헌을 보니 조금더 연구가 필요할것 같다.("공덕과장엄" ."원형과 깨달음"  도선국사 학술지)

 

가야산 가사봉 동남쪽 연봉의 하나인 원효봉 중턱에는 원효대라는 전망대가 있고 절터가 있는데 신라 원효대사가 이 절을 짓고 살았다고 한다. 원효대사가 쓴 원효결(元曉訣)에는 ‘오성지간(烏聖之間: 오서산과 성주산 일대)는 산 모습과 물줄기가 가장 뛰어나 나라의 내장부(內腸部)와 같다 하여 내포(內浦)라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원효대사가 ‘내포(內浦)’라고 한 곳을 살펴보면 금북정맥 서북쪽 아산만과 천수만 사이로 아산, 당진, 예산, 서산, 홍성, 보령과 청양의 일부지역을 말하는 것이다. 내포들을 굽어보는 세 개의 산이 가운데 오서산, 남쪽에 성주산 그리고 북쪽에 가야산이다. 지금도 가야산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 영역을 ‘내포문화권(內浦文化圈)’이라 부르고 있다.  (내포문화연구연합회 이사 인 나도 신빙성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문헌이 그리 많지 않은 현실에 안타까울 뿐이다..)
( ↓ ★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 들)

                           ↓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화장골 입구에 세워진  도선국사 의  성주산 시비    (보령수필 참솔시인 불로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