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
2009 년 8월12일 오후
동이로 들어 붓는듯 줄기차던 소낙비가 울음을 그치자 유선을 타고 바람결에 한소식 이 전해왔다.
날마다 보는 사람 이지만 예기치 않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보령시 사회복지협의회 김동윤 사무국장님 이었다. 행사 관계로 상의할 것이 있으니 꼭 좀 와 달라는 부탁이었다.
우중에는 산 짐승도 거동을 삼가하는 법인데 .. 사양 하였지만 간절한 청을 받고 전화를 놓았다.
제법 옴직한 비로 뿌연한 동대교를 바라보며 사무실로 발길을 내려 놓으니 반가운 막내 7기생 김세종 회장 과 최윤희 총무가 비도 오고 해서 준비 하였다며 빈대떡 과 막걸리 를 차려 손님을 맞았다.
9년 전 처음 사회복지협의회를 회상하니 세월은 하염없이 흘렀고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가 건재 하니 감사인 나로서는 흡족할 뿐이다...
보령에 처음으로 김동윤 사무국장과 함께 사회복지 협의회를 문열어 한계단 한계단 아름다운 예절 풍속 넉넉하게 만들었고 좋은 모임 해마다 이어지니 밤새도록 술통을 비워도 그 명성 변함 없으리~~
♣ 책 펼쳐 몇번이나 옛날 현인과 교감 했는지 눈비비고 쳐다보니 옛날 모습 아니었네~~
♣ 김선달님 취중 진담 구수 하니 부끄럽 지만 흥취 이기지 못하네 ~~
♣ 술동이 앞에서 회포를 푸니 친한 벗 다모였네. 보령복지 우뚝 열린곳~~
♣ 최윤희 총무님의 노고는 남 보다 천 배는 더 공력들여 성심을 다하네~~
♣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가 아름답게 가는 길은 오치인 회장 의 덕에서 비롯됐네..
♣ 보령의 사회복지 우리가 으뜸일세 ~ 선배들 인재 기른 공덕 뚜렸한 흔적일세...
♣회원 정 깊어 세상 먼지 하나없고 자리에 모인 회원님들 모두 아름다운 손님 이라네.~~
♣보령고을 토정선생 백성구제 시초하여 술잔들고 담소하니 뿌린대로 거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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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국장께 줌
사회복지협의회 모인자리 더 없이 좋고
많은 회원 풀 자리에 둘러 앉았네
보령에 꽃피워 복지사회 구현하니
별천지 모임 좋은계절 만났네
비개인 만세보령 태평성대를 이루니
선비는 고고하게 읇으니 붓이 자주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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