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임씨 종친회

장미 300송이 누구에게 드릴까요.

♧문화재 지킴이 2009. 6. 30. 08:20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사는 것이 힘들어서 힘을 얻어야 했던 게 아니고 
영혼이 피곤해서 쉬어야 했던 게 아니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을 떠올리면 미소짓게 해주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그런 적 없다고 할 지 모르지만
당신은 내 삶속 어디에도 없었던
내가 살면서 어렴풋이 동경하던 
글의 표현뿐이 아니고 말하는 모습과 몸짓 맑은 미소까지 
당신의 어떤 것을 생각해도 미소짓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모습만 떠올리고 
미소 지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 나에게만은
 나도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당신만 생각하면 피곤함도 잃어버리고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것처럼  당신도 나를 생각함으로 인해 
살면서 지칠 때마다 미소 지을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당신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당신을 생각만 해도 미소 지을 수 있으므로 
- 정채봉의 그대 뒷모습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