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문화행사

<신행의 현장>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보령 반야선원

♧문화재 지킴이 2010. 9. 26. 17:37

<신행의 현장>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보령 반야선원

<신행의 현장>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보령 반야선원

추석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지역 포교를 위해 힘쓰는 사찰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아름다워 보입니다.

보령의 반야선원도 새로운 도량 이전으로 지역포교에 힘을 보태기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발원했는데요, 이날 함께 열린 추석맞이 경로잔치 현장에 btn대전지사가 다녀왔습니다.

보도에 이지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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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불자회, 보령경찰서불자회, 보령아산병원불자회 등 보령의 불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12일 열린 '반야선원' 경로잔치 개원6년 만에 보령시 대천동에 새 터전을 마련하고 지역포교의 기치를 내걸은 이날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민들이 더불어 하나로 합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sync-혜선스님/반야선원 주지

충남지역에서 불자 비율이 낮은 곳 중의 하나인 보령. 하지만 스님은 최근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열기만큼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도량 이전과 함께 오랜 원력이었던 경로잔치를 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속에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함께 발원했던 현장 한편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보령아산병원불자회원들의 무료진료도 펼쳐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sync-문혜원/보령시 대천동
김창선/보령아산병원 불자회

묵묵히 새벽마다 쓰레기 줍기 봉사에 나서는 등 스님의 봉사행도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매년 경로잔치, 무료진료 뿐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쌀, 연탄 나눔 등 생활 속 불교의 자비정신을 실천할 것이라는 반야선원.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이날 반야선원에서 발원한 불자들의 마음이 둥근 보름달처럼 보령지역을 훤히 비출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지혭니다.